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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Book

미움받을 용기2

아들러의 가르침을 받아든 청년이 가르침을 현실에 적용시켜본 후,

어려움을 깨닫고 터무니 없는 이론이라면서 3년 후에 따지러 오면서 이야기가 시작 되었다.


3년 전, 과제를 분리를 통해 있는 그대로의 서로를 멀리서 두고 보라고 하였다.

여기서 이 책은 실제 현실에 어떻게 적용 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서 좀더 상세하게 풀이하려고 노력한다.

책을 다 읽은 지금에 내 머릿속에 남아있는 내용은 존경과 사랑이었다.

있는 그대로의 상대를 존경함으로 서로가 존경할 수 있는 인간 관계.

사랑을 통해 우리의 개념을 확장하여 공헌감을 얻을 수 있는 관계.

그런 세상을 이야기 하고 있는것 같이 느껴졌다.


나 스스로를 존경하여 스스로를 인정하고 자립하여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그런 삶이 평범한 삶이라고 한다..

항상 어디가서 평범한 삶을 살고 싶다고 말하던 나 였다.

내가 말하는 평범은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는 적당한 삶을 이야기 했었다..도드라지지 않는 삶..

그렇게 말은 하였지만, 실제 내 삶과 내 행동은 전혀 평범하지 않았던 것 같다.

물론 그 평범의 기준은 이 책에 나와 있는 평범한 삶에 대한 기준이다.

남들에게 의지하려고 하였으며, 항상 누군가에게 인정 받고 칭찬 받으려고 노력했다.

있는 그대로의 내가 되기 위해..

남들에게 의존하지 않고, 나라는 사람의 가치를 나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자립을 하였을 때,

비로소 평범해 질 수 있다고 한다. 

성인이 되고 경제적 자립을 이루었으며, 누가 봐도 자립을 한것 같이 보이는 나 였는데, 

여기서 말하는 기준으로의 자립은 이루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스스로 자립을 하게 되면, 그로부터 평범한 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거라고 한다.

평범이라는..내 일생에서 가장 무난하고 쉬울 것 같던 목표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단순히 이상적인 이야기만 써져 있는 것인지 아니면 실제 그런것인지 모르겠지만..

많이 와닿는 말들이 있는 책이었다.

내가 부정해왔던 인간 관계..그 인간 관계가 있기에 나의 기쁨이 있다는 것..

인간 관계에 대한 내 생각은 싫은 관계에 있어서만 형성 되어왔던것 같다.

어찌보면 인간 관계에 대한 부정적인 부분만 가지고 나는 이를 전체인양 판단하고 부정했던것 같다.

사람으로 인해 행복하고 즐거운 기억이 나의 인간 관계에서도 분명 존재한다는걸 다시 짚어보게 되었다.

어떤게 더 많고 적고를 떠나서..

객관적으로 상황을 통찰한다는 듯이 어두운 면만 보며 떠들고 다닌 내가 부끄러워 진다.


평범한 삶 이후에 등장하는 내용은 사랑이었다.

나도 아직 잘은 모르는 사랑..모든 젊은 사람들이 찾아 헤매는 사랑..

두 사람이 달성하는 과제..아들러의 과제 3대장 중 마지막 과제..사랑..

인생의 주어가 변한다..멋진 말이라 생각했다..

태어나 나란 존재만 가지던 내가 우리라는 주어를 갖고 행복을 찾아 나선다라..

이렇게 하기 위해 나라는 존재가 사라져야 한다라는 개념..

불타오르는 사랑, 부모의 사랑..

이런 좁은 의미의 사랑만 생각해왔던 내게 새로운 사랑의 세계가 있을수 있단걸 보여주었다.


우리 모두가 사랑을 알고 '우리'를 주어로 살게되면 그것 만으로 서로에게 공헌할 수 있게 되고,

그리하면 모두가 공헌감을 느끼고 행복해 질 수 있다고 한다.

미움받을 용기에서 말했던..최종 결론 이었던 공헌감..

책에서 말했던것 처럼 사랑하고 자립하고 인생을 선택해보자..

전 인류의 행복을 위해..

세계는 단순하고 인생 또한 그러하다.
하지만 "계속 단순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라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하루하루'가 시련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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