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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ap/Real Estate

2018년 12월 10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이 내용은 개인적인 메모를 위해 정리하는 글이다.

출처 : 한국감정원

2017년 12월 4일을 가격지수 100을 기준으로 된 가격 지수 차트이다. 

즉 2017년 12월 4일 이전 전국 아파트 가격 지수가 서울 아파트 가격지수보다 높았다고 볼 수 없으며, 이 차트대로면 서울, 경기가 전국 평균 가격보다 더 많이 상승하였다고 볼 수 있다.

감정원에 2012년 5월 이전 데이터가 없어서 자세히 확인은 안되지만..아마 2008년부터 시작된 악재가 2013년까지 지속된 후 상승한것으로 보인다.

내 관심사는 서울이므로, 이후 나오는 내용들은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 지수를 기준으로 이야기를 하겠다.

2014년 7월 28일 가격지수가 상승으로 전환된 후 2016년 2월 15, 2016년 2월 29일 단 두차례 -0.01 하락이 있었으며, 2017년 8월 7일 ~ 2017년 9월 4일 5주 -0.01 ~ -0.04 의 짧은 하락이 있었으며, 나머지 기간은 모두 상승하였다.

최근 2018년 11월 12일 최초 하락 이후 5주 연속 하락이 이어지고 있으며, 해당 흐름은 2017년 8월 5주 하락때와 기간은 같지만 그 양상은 조금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 2017년의 경우 -0.03, -0.04, -0.04, -0.03, -0.01 이런식으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그 하락폭이 점차 작아지고 있지면 이번 하락 추세는 기존과 다르게 -0.01, -0.02, -0.05, -0.06, -0.05 와 같이 하락 초기보다 그 하락폭이 커진것을 볼 수 있다.


아파트 거래량 차트이다. 물론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거래량이 늘었다 줄었다 하기에 명확한 상관관계를 찾을 수는 없지만, 난 비관론자이니 끼워맞춰서 소설을 한번 써보겠다.

2018년 11월 매매 거래량은 3736건이다. 이 수치는 2013년 8월 이후 최저 수치이다. 2013년은 부동산 침체 후 이제 막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고 있는 시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의 거래량이 많이 낮다는걸 알 수 있다. 좀더 비교가 될만한걸로 비교해보자면 작년 동기 거래량은 6679건이다. 즉, 작년 동기 대비해서 거래량이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대체로 10~12월은 매매 거래량이 좀 있다는걸 생각했을 때 의미가 있는것 처럼 보인다. 그리고 아직 통계 자료가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12월 상반기의 거래량도 1000건 정도로, 한달이 다 지나더라도 3천건을 넘기 못해 11월 거래량을 넘어서지 못할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물론 아직 5주 하락이라는 단기 하락에 호들갑을 떨기에는 그 동안 부동산이 보여준 힘은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금리 인상, 세계 경기 성장 둔화(조정 or 하락세 전환?), 2019년 주택공급량 폭발, 정부 규제, 어느것 하나 긍정적인 이슈가 없는 상태이다. 한번 전환된 물길은 큰힘을 들어야만 돌릴 수 있다.

장기간으로 보면 서울 부동산은 불패라는 생각은 전혀 변함이 없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내집마련을 하기 위해..관심갖고 봐야할 때인 것 같다.